가온차트 측 “방탄소년단 무대 표절 의혹, 모니터링 부족…죄송” [공식입장 전문]

입력 2017-02-24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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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차트 측 “방탄소년단 무대 표절 의혹, 모니터링 부족…죄송”

가온차트 뮤직어워드 측이 최근 불거진 그룹 방탄소년단 무대 표절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4일 가온차트 뮤직어워드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에 "제6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 연출된 방탄소년단의 무대 표절 논란과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알려드린다"며 "본 사무국은 시상식의 방송 외주 제작사(이하 '제작사')에 확인해본 바 방탄소년단 무대에 사용된 영상에 대해 제작사 측의 모니터링이 부족하였고 이를 사전에 방탄소년단 측에 충분히 시연 또는 설명하지도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이로 야기된 이번 문제에 대해서 마음이 불편하셨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무대 표절 논란은 22일 열린 제6회 가온차트 뮤직어워드에서 보여진 방탄소방탄소년단 무대 오프닝 영상이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열린 그룹 빅뱅 탑의 개인 무대 오프닝 영상과 구성이 똑같다는 지적에서 비롯됐다.

앞서 탑이 자신의 SNS를 통해 무대 영상 제작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고, 표절 논란에 대해 해당 영상 제작에 참여한 YG스태프 역시 SNS에 유감을 뜻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다음은 가온차트 뮤직어워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온차트 뮤직어워드 사무국입니다.

제6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 연출된 방탄소년단의 무대 표절 논란과 관련해서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본 사무국은 시상식의 방송 외주 제작사(이하 '제작사')에 확인해본 바, 방탄소년단 무대에 사용된 영상에 대해 제작사 측의 모니터링이 부족하였고 이를 사전에 방탄소년단 측에 충분히 시연 또는 설명하지도 못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야기된 이번 문제에 대해서 마음이 불편하셨을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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