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아내 장시호 언급 “믿기지 않았다. 콧방귀도 안 뀌어”

입력 2017-03-13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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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조카 장시호가 김동성과의 교제를 인정한 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동성의 아내의 인터뷰가 시선을 끌었다.

김동성 부부는 우먼센스 2월호에서 화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이들은 2015년 이혼을 딛고 더욱 단단해진 부부애를 과시했다.

김동성은 이혼 위기에 대해“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그런지 결혼 후 늘 티격태격했다. 별것 아닌 일에도 괜한 자존심을 부렸다”며 “아내가 ‘이혼하자’고 해서 순간적으로 욱하는 감정에 ‘그러자’고 했다. 이후 일사천리로 이혼 소송이 진행됐는데, 이혼에 가까워지면 질수록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아내와 화해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터뷰에서는 장시호에 관련한 언급도 등장했다. 김동성의 아내는 남편이 강릉시청 감독 제의를 거절한 것에 대해 “작년쯤이었을 거다. (이런 제안이 있었는데 거절했다)는 오빠의 말이 믿기지 않았다. 콧방귀도 안 뀌었는데, 얼마 전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후 오빠 말이 진짜라는 걸 알았다”며 “‘만약 그때 그 제안을 수락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고 오빠한테 말한 적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장시호는 지난 10일 최순실과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대한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동성 씨와 교제한 게 사실이다. 당시 (이혼을 고려중이던) 김동성 씨가 살던 집에서 짐을 싸서 나온 상태였다. 오갈 데가 없어 최순실 집에서 같이 살았다. (영재센터 설립을 같이) 계획했다”고 밝혔다. 장시호는 김동성과 교제를 시작한 시기가 2015년 1월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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