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연기 늘 어렵다…작품 때마다 성장통 겪어” [화보]

입력 2017-03-15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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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연기 늘 어렵다…작품 때마다 성장통 겪어”

배우 수지가 패션지 인스타일 4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지난 2월, 밀란에서 열린 펜디의 2017 F/W 컬렉션 참석 일정 차 촬영한 이번 화보는 그야말로 수지의 절정을 찍은 미모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밀란 도심에서 떨어진 코모의 한 저택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은 한층 성숙해지고 여성스러워진 수지의 스타일이 눈에 띈다. 모델도 소화하기 힘든 로코코 풍의 맥시 드레스와 속살이 비치는 시어한 드레스를 아주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어 인터뷰에서는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낼 땐 TV를 봐요. ‘미운 우리 새끼’, ‘고등 래퍼’, ‘신혼 일기’, ‘라디오 스타’를 즐겨보는 편이에요”라며 요즘 방영하고 있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줄줄이 꿰뚫고 있는 귀여운 ‘TV 덕후’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뒤이어 배우로서 “연기는 늘 어렵죠. 그래서 저는 작품을 끝낼 때 마다 매번 성장통을 겪는 것 같아요. 언젠가부터 저를 성장하게 만드는 그 아픔을 저도 모르게 즐기고 있는 것 같고요”라며 배우로서 진솔한 속내를 밝혔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앞만 보고 목표를 향해 쉴새 없이 달려왔다면, 이제는 주변을 둘러보며 소소하고 소탈한 일상에서 제 행복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해졌어요”라며 자신의 달라진 인생관을 밝혔다.

수지의 봄날을 그린 화보 및 인터뷰 그리고 영상은 인스타일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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