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 그리스’ J.K 시몬스, ‘위플래쉬’ 악질교수는 잊어라

입력 2017-03-20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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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파 배우 J.K 시몬스가 낭만과 신화의 나라 그리스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세대,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세 커플이 사랑에 빠지고 서로의 아픔을 위로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드라마 ‘나의 사랑, 그리스’를 통해 로맨틱하게 돌아왔다.

‘위플래쉬’에서 극한까지 제자를 몰아세우던 악질교수 역할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J.K 시몬스. 그가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나의 사랑, 그리스’에서 처음 만난 그리스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 로맨티스트 교수로 변신한다.

J.K 시몬스가 영화 속에서 맡은 그리스에 정착한 독일인 퇴직교수 ‘세바스찬’은 일상의 권태와 실의에 빠져있던 평범한 주부 ‘마리아’를 우연히 만나 따뜻한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삶에 지친 그녀의 마음을 다독이며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준다. 사랑을 통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얻어가는 60대 커플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사랑의 힘이 어떤 것인지 인상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나의 사랑, 그리스’는 20대, 40대, 60대 각기 다른 세대의 커플들이 불안한 현실을 사랑으로 하나가 되고 이겨내는 모습을 그려 그리스 최고 박스오피스 오프닝을 기록한 화제작으로 2017년 불안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사랑과 위로가 될 것이다. ‘나의 사랑, 그리스’는 4월 개봉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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