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이지아 조부 친일파 논란 “김구 선생, 숙청 명단에 까지…”

입력 2017-03-28 08:16:00


‘풍문쇼’에서는 배우 이지아의 조부인 고 김순흥이 친일파였던 것에 대해 다뤘다.

27일 밤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이지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이상민은 “가문 때문에 논란이 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한 기자는 “당시 재력가로서 육영사업에도 힘썼던 이지아의 조부가 친일파였다는 사실 때문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이준석은 “실제로 친일 인명사전에 ‘국방금품헌납·대주주’로 표기되어있다”며 “1937년 7월에 국방헌금을 1만 원 냈다. 이게 현 시가로 따지면 한 10억 된다. 그리고 조선군사후원연맹에 2천 5백 원, 경기도 군용기 헌납 발기인회에 5백 원을 냈다”고 밝혔다.

이에 다른 기자는 “결정적으로 반일운동 대항 활동도 했다. 일선융화(일본과 조선이 서로 어울려 하나가 된다는 뜻)에 부흥하는 동민회 회원으로도 활동했었고, 국방헌금을 1943년도에도 3천 원을 냈다. 그리고 이듬에인 1944년도에 거기에 대한 대가로 감수 포장을 받았다는 거는 큰 공헌을 한 걸로 볼 수밖에 없는 거지”라고 추가했다.

그러자 이준석은 “감수 포장이 뭐냐면 감색 리본 같은 거를 일본 왕이 하사하는 건데, 이게 일본에 물자 적으로 지원을 많이 했던 사람들이 받는 포장이다. 실제로 이분이 중추원 참의를 지냈다고 돼있다. 중추원이 뭐냐면 조선총독부 옆에 고문, 자문기구처럼 붙여놓은 것인데 그게 65명까지다. 당대 65명 안에 드는 일본에 기여하는 활동을 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민은 “일본이 인정하는 65명에 한 사람으로?”라고 물었고, 이준석은 “중추원 참의 안에 보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적인 친일파들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기자는 “이런 친일활동 때문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당시 김구 선생이 작성했던 친일파 숙청 명단에도 올라가 있었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깜짝 놀라게 했다.

동아닷컴 온라이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풍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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