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골, 알고 보니 동물뼈…김진애 “가슴이 무너진다”

입력 2017-03-29 09: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월호 유골, 알고 보니 동물뼈…김진애 트위터에 “가슴이 무너진다”



세월호를 선적한 반잠수식 선박에서 발견된 유골이 국과수 감식 결과 ‘동물뼈’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여러 번 가슴이 무너진다”고 탄식한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진애 전 의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세월호 현장에서 발견된 뼛조각들이 미수습자 유해가 아니라 동물뼈라고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은 차라리 다행이라 하신다고 한다. 3년을 기다렸는데 더 못 기다리겠냐고, 부디 차분히 세밀하게 작업해달라고. 여러 번 가슴이 무너진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세월호 선체 외부인 반잠수선 갑판에서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 7조각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동물뼈로 추정된다”면서 “육안으로 봐도 동물뼈”라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김진애 트위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