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밤’ 성시경, 이동진 응원 “마이크와 데이트하길”

입력 2017-04-04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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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성시경, 이동진 응원 “마이크와 데이트하길”

MBC FM4U ‘푸른밤 이동진입니다’(이하 ‘푸른밤’) 첫 방송에 前 ‘푸른밤’ DJ 성시경이 깜짝 등장해 이동진 DJ를 응원했다.

성시경은 DJ 선배로서 ‘비기’를 묻는 이동진에게 “다 내려놓고 마이크랑 데이트를 하셔야 한다”고 말하며 “라디오는 TV처럼 ‘시청자 여러분’이 아닌, ‘당신이랑 나랑’ 식으로 만나야한다”고 전했다.

또 “오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애정 어린 조언도 남겼다.

‘푸른밤’과 얽힌 둘의 인연은 각별하다. 성시경이 ‘푸른밤’ 지기를 하던 2006년부터 이동진은 2년간 ‘필름속을 걷다’ 코너를 이끌며, 청취자들로부터 남다른 사랑을 받아 ‘금동진’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금요일 코너에서 활약을 할 때마다 성시경은 “여러분은 지금 ‘푸른밤 이동진입니다’를 듣고 계십니다”라며 농담을 했는데, 금번 ‘푸른밤’ DJ로 이동진이 확정되자, 제일 먼저 축하 인사를 건네며 “말이 씨가 됐다. 부디 오래 오래 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또한 4일되는 ‘푸른밤’은 이국종 교수가 출연한다. 이국종 교수는 중증외상 전문가로 아덴만 작전에서 석해균 선장을 치료했으며, 드라마 ‘골든타임’과 ‘낭만닥터 김사부’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푸른밤’에서는 외과의사로서의 삶과 함께, 직장인 밴드의 기타 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교수의 음악이야기를 함께 들어볼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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