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아침마당’ 강부자 “남편 이묵원, 나더러 쫑알거린다고 한강에 버려두고…”

입력 2017-04-04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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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에서는 배우 강부자가 남편 이묵원을 향한 남다른 사랑을 전했다.

강부자는 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어쩜 이렇게 똑같냐”는 MC 윤인구 아나운서의 외모 극찬에 강부자는 “보톡스 같은 건 뉴스로만 접했다. 어머니가 낳아주신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사람들이 피부가 좋다고 비싼 마사지나 화장품을 바를 줄 알겠지만, 비싼 화장품은 동양 여성들에게 맞지 않는다. 그냥 바르고 톡톡 쳐준다”고 덧붙였다.

강부자는 최근 남편 이묵원과 결혼 50주년 기념 금혼식을 치렀다고 밝하면서 “남편이 한 모임에서 다음 생에 태어나도 나랑 결혼하겠다고 했다더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금혼식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는데, 배우 윤여정에게 결혼식을 알렸더니 “‘팔팔하고 촐랑촐랑한 남편하고 결혼 좀 해’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강부자는 남편에 대해 “내가 꼼짝 못 한다. 무서운 사라이다. 한강 다리에 내가 쫑알거린다면서 두고 간 적도 있고, 정말 많이 싸웠다. 하지만 절대 친정에 안 가고 각방 안 쓴다. 그 자리에서 화해한다”며 50년 결혼 생활 비결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아침마당’ 강부자 이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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