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 검찰 출석, ”조사 성실히 임하겠다”

입력 2017-04-07 1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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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양회성 동아일보 기자 yohan@donga.com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죄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7일 오전 신동빈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롯데 그룹이 K 스포츠재단에 추가로 낸 70억 원이 면세점 사업 재선정 등 특혜의 대가였는지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날 “압수수색 미리 알고 계셨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한 말씀 해달라”는 요청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검찰은 신 회장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독대 내용과 관련해 진술을 들은 후 박 전 대통령 조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

검찰은 2015년 면제점 갱신 심사에서 탈락한 롯데가 출연금을 낸 후 추가 선정된 게 아닌지를 의심하고 있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양회성 동아일보 기자 yo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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