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예술인 성명서 발표 “인천시, 자생축제 독단 변경 중단하라”

입력 2017-04-11 09: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천 지역 예술인과 루비레코드가 지역의 자생축제 '사운드바운드'와 지역청년자치기획형 행사 ‘청년문화대제전’을 인천문화재단 주도 사업으로 변경한 것을 두고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천 지역 예술인과 루비레코드에 따르면 ‘사운드바운드’는 루비레코드와 인천의 음악공간 그리고 지역 예술인들이 지난 5년간 이어온 자생 축제로, 유정복 시장과 인천시는 2016년 이를 문화예술 우수사례로 지목했다.

또 시의회 예산 승인과 두 번에 걸친 재단 이사회 승인까지 통과해 공연을 추진중이었으나 인천문화재단에 의해 독단적으로 변경되어 ‘개항장음악축제’ 로 탈바꿈 되었다.

2016년 인천시의 제안으로 시작된 지역 청년자치기획행사 ‘청년문화대제전(올 게이츠)’ 역시 2017년 현재 인천시의 약속과 다르게 지역 청년들의 기획, 운영이 아닌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에 의해 기획 운영되는 공연 중심의 공모사업을 아무 논의 없이 변경됐다.

이에 인천 지역 예술인과 루비레코드 등 45인(개)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주체들이 어렵게 쌓아왔던 자생성을 빼앗고 지역의 주체를 관의 들러리로 전락시키는 이런 행위의 중단과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운드 바운드 예산 배정 관련 자료


사운드 바운드 예산 배정 관련 자료


사운드 바운드 예산 배정 관련 자료


<이하 인천 지역 예술인 및 단체 성명서>

▲우리의 요구

1.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진용은 사퇴하고 지역문화예술 주체와 함께 민주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하라

2. 인천문화재단은 '사운드바운드'로 문화주권발표, 시의회 예산 승인, 두번에 걸친 재단 이사회 승인까지 받아놓고, 예산을 가로채 다른 프로그램으로 실행을 추진한 법적 근거를 공지하라. 지역의 자생성을 밟고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기획한 ‘개항장 음악축제’를 철회하라.

3.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청년 스스로가 어떠한 간섭을 받지 않고 청년문화대제전을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하라.

4. 인천문화재단의 실질적인 독립성 확보 및 문화자치를 위해 인천광역시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인천문화재단 정관 등 지역 문화예술 주체와 함께 전면 재검토를 실시하고 함께 개정 작업을 진행하라.

5.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의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한다.
▲성명서 : 인천 개항장음악축제
사운드바운드는 지역 음악공간과 예술가들이 협업하여 2013년부터 5년간 진행 해오고 있는 루비레코드 기획 공연입니다.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지역의 역사성과 특성을 살린 관객 이동형 축제로 매 개최마다 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2016년 유정복 인천시장의 문화주권 발표 당시 인천광역시의 문화예술 우수사례로 발표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천시는 2017년 예산에 사운드 바운드 개최를 위한 예산을 배정하였고, 인천문화재단을 통해 예산이 집행되도록 배정 하였습니다. 아래 첨부 자료는 문화주권 발표/인천문화재단 이사회 승인 문서이며, 공식 서류에도 '사운드바운드'가 명시되어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루비레코드는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과 함께 2017년 사운드바운드 구성프로그램에 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2017년 초 사운드 바운드와 제8부두에서 열리는 부두음악회(가칭)를 함께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으로 협의했습니다. 그리고 이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몇 개월간 개항장 내 사운드 바운드 관련 단체 및 음악 공간과 뮤지션들 그리고 지역의 예술가들과 함께 지역 특성과 역사를 담은, 지난 연구와 노력이 가미된 공연과 전시를 포함한 총 10일간의 축제에 대한 구체적인 기획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루비레코드는 사운드바운드를 기획한 주체로서 자체적으로 1억5천만 원 가량의 예산을 축제에 투입할 것을 준비했습니다만, 인천문화재단 측은 축제의 기획자이자 주최인 루비레코드와는 논의하지 않고 독단적으로 본 축제의 타이틀과 내용을 합창과 관현악 위주의 ‘개항장음악축제’로 바꾸었습니다. 이에 사운드바운드 참여 단체의 대표들은 2017년 3월 17일 인천문화재단 최진용 대표이사를 면담 신청하여 만났고, “개항장음악축제를 지역의 자생적인 축제 ‘사운드 바운드’와 함께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최진용 대표이사는 3월 17일 나눈 단체들과의 면담 내용 및 구두 약속을 무시하고 어렵게 이어온 지역의 자생축제인 사운드바운드를 배제한 클래식/관현악/합창 위주의 부두 음악회를 진행 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추진했으며, 사운드바운드는 ‘프린지’라는 이름으로 일방적으로 바뀐 채 예산은 0원 배정 되어 있습니다.

사운드바운드 참가자인 저희 예술인과 단체들은 대표 이사의 결정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습니다.

이 문제는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의 장르 다툼이 아닙니다. 오히려 위의 내용을 장르의 호불호문제로 몰아가는 것은 이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일입니다. 사운드바운드는 지난 5년간 민간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이어온 성장 가능성이 가득한 축제인 것은 그간 축제에 동참해 온 지역의 음악인들과 문화 활동가들 및 축제에 참가해 온 관객 수 만으로도 증명 되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처음으로 시의 예산을 배정받아 축제를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예산 집행 과정에서 벌어진 지금의 이 사태는 인천문화재단이 과연 인천 지역의 문화예술의 성장과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지역의 문화예술 주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 맞는 것인지 큰 의문을 갖게 합니다.

더불어 인천문화재단을 관리하고 지역의 문화 주체들을 지원하는 데 힘써야 할 대표이사가 지역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독단적으로 바꾸고 내용을 직접 기획하는 제작자이자 프로그래머가 되겠다고 나서는 것은 예술창작행위에 대한 명백한 간섭입니다. 이는 지역의 문화예술 주체들이 쌓아오고 있는 자생성을 밟고 올라서서 이 주체들을 관의 들러리로 전락시키려는 한심한 작태로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대표이사의 본문을 잊은 이런 몰지각한 행위는 지역의 문화예술 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 자명합니다.

이에 우리는 ‘사운드바운드’ 개최를 위해 배정된 예산을 이용하여 개최될,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진용이 직접 기획하고 제목 붙인 ‘개항장음악축제’ 및 이와 관련된 어떠한 행사에도 공식적으로 참여하지 않을 것을 선언합니다. 더불어 인천문화재단 대표의 민주적인 선임과, 개항장음악축제 결정 철회를 정중하게 요구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위 내용의 정확성을 공유하기 위해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내용을 가감 없이 공유할 것입니다.
▲성 명 서 : 인천청년문화대제전
인천시는 청년예술인들과의 약속을 지켜라. 인천청년문화대제전은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가 기획하는 것이 아닌 인천의 청년 스스로가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하라. 인천의 청년은 하나의 주체이며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의 도구가 아니다.

2016년 초 인천시 문화예술과는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하는 청년예술인들에게 청년문화대제전을 함께 하자고 제안하였다. 예산은 4000만원으로 인천시에서 청년을 위해 수립한 첫 예산이었다. 그러나 8조라는 인천시 전체예산과 지역의 산재한 청년문제를 봤을 때 극히 미비한 수준의 지원금액이다. 하지만 문화예술과는 과거와 다르게 적극적인 자세로 심각한 지역의 청년문제을 주목하기 시작했고 청년예술인들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청년예술인들이 서울로 떠나지 않고 인천에서 작업활동을 이어가게 하고 싶다고 먼저 이야기했다. 이를 계기로 2017년 더 나아가 앞으로 청년을 위한 예산을 늘리고 정책을 만들어 많은 지역청년들에게 해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어려운 환경에서 고군분투해온 청년 예술인들은 더 나은 문화예술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시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 현장의 문제를 인천시 공무원과 파트너가 되어 바로바로 문화예술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 시발점이 되는 본 사업의 성공적 진행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과 청년예술인이 이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인천시의 간섭이 없이 청년예술인 스스로가 이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행사 기획 및 운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열다섯 명 이상의 청년 예술인들은 총 약 9개월 동안 지역의 다양한 거점을 돌며 20회 이상의 회의를 거쳤고 (무급이었다) 인천에서 청년 예술인으로 사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부터 시작하여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 그렇다면 인천의 문화예술지형 속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이 행사를 풀어가야 할지 장시간 서로 고민을 하였다.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눈 끝에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고 그에 맞는 기획팀을 꾸렸다. 하지만 인천시가 우리에게 수도 없이 던졌던 그 말 ‘청년문화대제전은 청년예술인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원하는 것을 어떠한 간섭 없이 할 수 있게 한다’ 와 다르게 과정상 이런저런 마찰 (특히 행사 타이틀 관련)이 생겼고 10월로 예상하던 행사는 진행이 미루어져 12월 10일이 돼서야 오픈할 수 있었다. 최초 기획은 변경되었고 재단으로 넘어가는 지난한 과정에서 몇몇 작가들은 인천시의 태도에 실망하여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획팀은 근 미래에 지역의 청년들에 많은 혜택을 주고자 또 청년자치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여러 상황을 배려하며 행사를 만들어갔다.

거창한 명칭 ‘인천청년문화대제전’을 ‘인천청년예술제’로 바꾸고 행사타이틀을 인천의 특성에 맞게, 또 풍자를 가미한 ‘올 게이츠 (All Gates)’로 변경하였다. 행사는 작가, 단체 등을 포함해 총 14개의 주체가 참여하였고 인천의 다양한 계를 주제로 한 전시, 공연, 퍼포먼스, 라운드테이블, 레이브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한데 녹였다. 또한, 지역청년예술인들 다수가 프로그래머로 참여하고 청년작가 및 신진작가들을 지원하는 재단 지원사업 ‘바로 그 지원’의 전시 ’바로 그 시장‘도 함께 기획해서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함께 진행하며 시너지를 내었다. 오프닝 관객 약 100명, 총 9일간의 행사에 700여 명의 관객이 왔으며 CNB 저널, 월간미술 등 다양한 곳에서 보도 및 리뷰 받을 수 있었다.

올게이츠 프로그램 중 라운드 테이블 ‘인천청년 문화예술의 현재와 미래’에서 나온 인천시 공무원들의 말씀을 녹취록에서 옮겨 본다.

“지금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이거 청년문화대제전이라고 있잖아요. 이게 올 게이츠와 관련된 사업인데 내년도에는 예산이 1억이 있었어요. 금년도에는 예산이 4000만원이 있었으니까 내년에 1억이 있어서 내년에는 연초부터 좀 준비를 해가지고 명실상부한 청년문화대제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려고 하니까 여러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시에서만 하는 일은 아니고요 여러분들이 좀 참여해 주셔가지고 해야 되거든요. 여러분들이 만들어 나가야 될 청년문화대제전이 되겠습니다. 내년에 잘해야 그 다음에 계속 사람이 발전하고 위상도 많이 세울수가 있는 거거든요. 관심을 가져주세요.”

“우선은 이 행사가 12월에 있지만, 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여기 있는 이 작가들이랑 올해 1월부터 계속 만남을 가져왔어요. 낯선 분들도 좀 계시긴 하지만 이 행사들을 준비해 온 작가들을 만나다 보니까 그동안에 그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많이 알게 돼서 직접적인 성과는 아니지만 저희 시가 많은 것들을 배웠다는 생각이 들고요 우선 요 사업을 먼저 말씀드리면 올해 사업을 좀 잘 평가를 해서 내년도에는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이 사업을 체계적으로 잘 잡아서 후배, 후배인 청년 작가들도 인천에 이런 청년들의 활동들이 있구나. 이런 걸 알고 동참해서 같이 고민해서 나갈 수 있는.....”

우리는 행사를 마무리하고 인천문화재단 참여 작가 단체 그리고 기획팀이 참여하여 평가회의를 거쳤으나 아쉽게도 인천시는 참여하지 못했다. 정리된 평가 자료와 그간의 문제를 해결할 방향과 방법론을 정리해 인천시에 전달하였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피드백도 없었다.

지난 2017년 4월 5일 우리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청년예술인들과 어떠한 상의도 없이 청년문화대제전의 방향을 틀어 청년이 주체가 아닌, 인천시는 핵심전략을 세우고 재단은 그에 따라 초기 계획을 세운 재단 기획, 운영의 행사로 변모가 되었다. 이 안에 따른 청년문화대제전은 공연 중심의 행사로 공모를 통해 청년공연팀을 16팀을 뽑아 300만원에서 400만원을 지원해주고 2일 동안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이를 진행한다는 내용이었다. 마침 소식을 전해들은 그날 자문회의가 있다고 들었다. 2016년 사업을 꾸린 올 게이츠 기획단과 참여예술인은 그 누구도 자문회의에 초청받지 못했다. 이에 인천시 공무원들에게 전화했지만 통화를 할 수 없었다.

결국, 인천시는 변한 게 없다. 인천시가 주장하는 문화주권은 각각의 문화예술주체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닌 인천시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들은 너희가 주인이라 이야기 하지만 내가 주인이니 너희들은 따르라는 것이다. 결국, 청년과 청년예술인은 예산을 늘리기 위한 또 자신들의 여러 가지 욕망을 채우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우리는 작년 올 게이츠 기획팀이 이 행사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최초의 방향대로 또 우리가 지키고자 했던 그 자치 모델 즉 청년이 어떠한 간섭 없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는 청년 스스로 네트워크를 만들고 함께 주체로서 실험하고 성장하며 성공과 실패 거듭해야 한다는 말이다. 자생적으로 키운 문화의 힘은 지역의 문화 정체성 및 우리의 다양한 계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 그게 바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주체로서 나오는 문화주권이다.

이에 우리는 위 인천 개항장음악축제(사운드바운드)와 같은 맥락으로 지역문화주체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과 이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또 그들의 이러한 행위가 지역문화예술 지형에 얼마나 악영향을 끼치는지 스스로 자각하고 반성해야한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당당히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에 요구한다. 인천시는 인천시 스스로의 말을 지키고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가 아닌 인천의 청년 스스로가 인천청년문화대제전을 기획하고 운영하도록 하라. 지역의 자생사업과 청년을 도구로 삼는 인천시와 인천시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사업의 본 취지대로 이행할 것을 약속하라. 더불어 인천문화재단의 독단적인 운영과 예술행위 간섭을 일삼아 지역의 문화자생성을 밟는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진용 사퇴를 정중하게 요청한다. 문화주권에 걸맞게 지역의 대표이사는 지역문화예술 주체들이 참여하여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선출하는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참여단체(가나다순)

강헌구(싱어송라이터), 공유공간 팩토리얼, 김수환(작가), 김재민이(작가), 길다래(작가), 낙타사막, 루비레코드, 류성효(독립프로듀서), 문성예(우나디자인스튜디오), 문화자치연구소 거리울림(백지훤, 박정선, 양지완, 배수빈, 최지안), 사단법인 미추홀 아트센터, 박가인(작가), 박혜민(작가), 백인태(작가), 버텀라인, 복숭아꽃, 백승기(영화감독), 생생지락예술창작소 임종우, 서준호(포헤르쯔), 손혜민(작가), 스페이스 빔, 아카이브카페 빙고, 앤드씨어터, 오동욱(프리랜서PD), 웁쓰양(작가), 음악창작소 더율, 이권형(싱어송라이터), 이성민(재미난나무), 이재영(6699프레스), 이진우(글래스톤베리 인천), 이창현(시민과대안연구소),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사)인천 민예총 음악위원회, 인천여관, 인천 자바르떼, 정상섭(청년기획협동조합), 조윤상(LABEL), 진나래(작가), 청년가온누리, 최환(최고의 환한미소), 플레이캠퍼스, 함정식(작가), 홍예門문화연구소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