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자발적 입소문으로 2만 관객 돌파…장기 흥행 돌입

입력 2017-04-13 1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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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분노’가 2만 명 관객을 돌파했다.

12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분노’는 누적관객수 2만 91명을 돌파했다. 국내외 블록버스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과 상영 횟수,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값진 결과를 얻었다.

이는 개봉 전부터 이어진 언론과 평단, 영화인, 관객들의 호평이 만들어낸 입소문의 힘을 증명한 것이다. “촘촘하게 쌓아 올린 감정의 폭발, 강렬한 이미지가 남는 영화”, “2017년 가장 빛나는 수작”, “오로지 영화의 힘으로 모든 것을 압도시킨 2시간. 끊임없는 의심 끝에 당도한 감정의 클라이맥스는 단연 압권”, “올해 개봉작 중 단연 으뜸” 등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러한 덕분에 영화 ‘분노’는 지난 3월 30일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여전히 관람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분노’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스릴러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다 슈이치 원작의 탄탄한 이야기, 이상일 감독의 힘 있는 연출력과 와타나베 켄, 츠마부키 사토시, 미야자키 아오이, 마츠야마 켄이치, 아야노 고, 모리야마 미라이, 히로세 스즈 등 최강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력을 확인시켜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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