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버벌 코미디 ‘옹알스’ 해외서도 주목

입력 2017-05-1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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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 사진제공|옹알스

英 에든버러 페스티벌 2년 연속 초청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나선다. 옹알스는 개그맨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등으로 구성된 8인조 넌버벌 코미디 퍼포먼스 팀이다.

이들은 8월2일부터 28일까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무대에서 관객을 만난다. 매년 각국의 많은 공연팀이 현지에서 재능을 과시하는 가운데 옹알스도 합류하게 됐다. 지난해에도 같은 곳에서 공연을 펼친 이들은 이미 2009년 현지 길거리에서 처음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내 주목 받고 2010년과 2011년 정식 무대에 섰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매년 8월 영국 에든버러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축제 에든버러 페스티벌에 앞서 열리는 무대. 올해로 70주년을 맞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못지 않게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1947년 에든버러 페스티벌이 탄생할 당시 공식 초청을 받지 못한 팀들이 스스로 공연을 하면서 이름을 얻었고, 본 페스티벌의 이름값을 더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이 같은 무대에서 옹알스는 2010년과 2011년 관객 평점에서 만점인 별 5개를 받으며 인기를 모았다.

옹알스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과 함께 또 다른 명성을 얻고 있는 멜버른 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도 지난해 아시안팀 최초로 3년 연속 초청받은 바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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