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개인 여행방송…해외팬에 한국 알리기

입력 2017-05-1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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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김재중. 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지방 여행지 소개…한류 홍보대사 자처

그룹 JYJ의 김재중이 ‘한류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해 눈길을 끈다. 김재중은 평소 취미인 여행과 요리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한국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2월 말 제대 후 곧바로 아시아 투어에 나섰던 그는 공식적인 활동이 아니라도 조금 더 다양한 나라의 팬들을 만나고자 계획했고, 이를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천하고 있다.

김재중은 ‘훌쩍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국내 지방 곳곳을 여행하고 있다. 최근 자신의 고향인 충남 공주로 여행을 떠나 다양한 지역문화를 알렸다. 김재중이 자연스럽게 여행을 다니는 모습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 세계로 공개됐고, 팬들은 “꼭 한번 가보고 싶다”며 각 나라의 언어로 댓글을 남겼다. 김재중의 이 같은 노력에 최근 충남 공주시와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그를 ‘백제문화제·공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재중은 최근 강원도 동해로 떠난 여행기도 조만간 공개하고, 국내 2∼3곳을 더 골라 해외 팬들에게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여행과 함께 그의 ‘먹방’(먹는 방송)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그의 요리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김재중은 남다른 요리 실력을 발판으로 ‘먹방’을 잇따라 선보이며 한식을 알리고 있다. 다양한 나라의 팬들이 접속하는 김재중의 라이브 방송은 해외 팬들과의 더욱 적극적인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다.

김재중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시아 투어를 끝내고 더 다양한 나라의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했다”며 “취미를 이용한 소소한 방식이 오히려 세계 각국의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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