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랩, 무적핑크 작가 주축 독립레이블 ‘핑크잼’ 설립 [공식]

입력 2017-05-24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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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와이랩이 인기 작가 무적핑크를 주축으로 한 독립레이블 ‘핑크잼’을 설립한다.

와이랩은 국내 최초로 프로듀싱 시스템을 도입, 양질의 웹툰을 제작해 온 콘텐츠 전문 제작 회사로 무적핑크 작가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웹툰 작가의 개성이 반영된 새로운 레이블을 설립하는 것 역시 와이랩과 무적핑크 작가가 최초다. 이번 독립레이블 설립에 대하여 와이랩은 “작가들이 글로벌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하에 작품을 제작하는 단계에서 더 나아가, 직접 프로듀싱할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 와이랩의 목표”라며, “무적핑크 작가의 레이블을 시작으로 작가들 개인의 특성이 반영된 다채로운 작품을 개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핑크잼 레이블의 주축이 되는 무적핑크 작가는 ‘실질객관동화’를 통해 네이버 웹툰에 최연소 데뷔한 작가로, 현재 같은 플랫폼에서 ‘조선왕조실톡’을 연재 중이다. 조선 시대 왕들이 SNS를 사용한다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된 해당 작품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를 끌며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작품을 통해 무적핑크 작가 역시 ‘무한도전’, ‘썰전’ 등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많은 인지도를 얻었다.

현재 핑크잼은 무적핑크 작가의 기획 하에 벌써 다양한 작품을 제작 중이다. ‘조선왕조실톡’을 통해 큰 성공을 맛본 ‘에듀테인먼트’ 장르 콘텐츠와 더불어 작가 특유의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그 첫 번째 스텝으로 진에어가 진행하는 바른휴가운동 캠페인 콜라보레이션 웹툰 ‘바른휴가실톡’이 연재되며, 또다른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는 ‘조선왕조실톡’처럼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에서 먼저 공개될 예정이다.

무적핑크 작가는 “작가 한 명으로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의 스케일에 한계를 느끼던 찰나, 와이랩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다양한 작업을 해볼 수 있게 됐다.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만큼 이름을 걸고 재미있는 작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 이라며 독립레이블 설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와이랩에서는 현재 ‘부활남’, ‘테러맨’, ‘아일랜드’ 등 자사 작품의 히어로들이 한 세계관에 모이는 ‘슈퍼스트링’ 콘텐츠를 개발 중이며, 해당 프로젝트에 포함되는 신작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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