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만원 템플스테이’, 봄여행주간에 기대 넘는 성과

입력 2017-06-01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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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봄 여행주간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에 많은 체험객이 참여해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문체부가 지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수암스님, 이하 사업단)이 진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프로그램이다.

올해 봄 여행주간(4. 29.∼5. 14.)에는 외국인 2632명을 포함해 총 6058명이 87개의 산사에서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 예상 목표였던 체험인원 5000 명에서 21%나 넘은 수치다. 특히 지난 가을과 올 봄에 진행한 여행주간에 템플스테이의 외국인 참석비율은 역대 최다인 43.4%를 기록했다.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템플스테이는 현재까지 연인원 400만여 명(외국인 42만여 명 포함)이 함께 했다.

최근 템플스테이는 은은한 숲내음을 맡으며 밤하늘의 별을 보는 ‘휴식형’이나‘체험형’ 같은 전통적인 프로그램 외에 ‘휴대폰 없는 1박 2일’처럼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단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계절별·대상별 특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올해‘가을 여행주간’(17. 10. 21.~11. 5.)에도 다양한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예약 집중에 대비해 서버와 온라인 결제시스템도 확충할 계획이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템플스테이 등의 전통문화 체험관광프로그램이 국민들에게는 더욱 새롭게 다가가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우리나라를 재방문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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