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로봇 플랫폼 기업에 40억 투자

입력 2017-06-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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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7일 투자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공동으로 로봇 모듈 플랫폼 기업 럭스로보에 4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럭스로보는 마이크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모듈형 로봇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다. 럭스로보가 개발한 ‘MODI’는 이용자가 LED, 스피커, 적외선, 마이크, 모터, 중력센서 등 여러 기능을 가진 모듈을 그래픽 기반 소프트웨어로 쉽게 코딩해 원하는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 로봇 플랫폼이다. 쉬운 사용법으로 일반 사용자 뿐 아니라 영국 및 두바이 등 글로벌 시장에서 코딩 교육용 교보재로 사용되고 있다. 연내 글로벌 30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향후 AI와 하드웨어, 로보틱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 럭스로보와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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