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 도둑님’측 “지현우·김지훈 엇갈리는 형제, 안타까움 선사할 것”

입력 2017-06-09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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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현우와 김지훈이 운명적으로 마주친다.

10일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도둑놈 도둑님’(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는 한준희(김지훈분)와 마주치지만 형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돌목 (지현우 분)의 안타까운 장면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화영(임주은 분)을 사이에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돌목(지현우 분)과 한준희(김지훈 분)의 모습이 담겨있다. 화난듯한 표정의 한준희와, 그런 그에게 손목이 잡힌 채 서있는 장돌목, 그리고 두 사람을 놀란 듯 바라보는 윤화영의 모습이 차례로 담겨있어 세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근 촬영된 이 장면은 첫눈에 반한 여인이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윤화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그녀의 집 앞을 찾은 장돌목의 모습이 담긴 장면. 때마침 윤화영의 가정교사로 첫 출근하던 한준희가 둘을 발견하고 제지하면서 만남은 일단락됐다. 집을 나간 형을 애타게 찾았던 장돌목과 집을 나간 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이름을 바꾸고 살아온 한준희가 운명적으로 마주치지만 동생을 알아보고도 모른 채 하는 한준희와 형을 알아보지 못하는 장돌목의 모습이 안타깝게 그려질 예정이다.

지현우와 김지훈의 ‘운명적 형제의 만남’ 스틸컷은 시청자들에게 두 형제 앞에 펼쳐질 운명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한다. 기득권 세력에 저항하기 위해 스스로 도둑이 된 동생과 절대 악에 맞서기 위해 결국 또 다른 기득권과 손 잡고 마는 형. 끊길 듯 끊기지 않는 기득권과의 싸움에서 두 형제가 어떤 선택을 할 지 기대가 모인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비주얼 끝판왕 형제 케미’다. 훈훈한 외모와 시선 강탈 비주얼이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는 것. 오랜 시간이 흘러도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은 여전한 두 형제의 ‘브로맨스 케미’ 역시 주목할만하다.

‘도둑놈 도둑님’ 제작진은 “두 형제의 엇갈린 운명은 안방극장에 감동과 여운, 안타까움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라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하는 비주얼 끝판왕 두 형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둑놈, 도둑님’은 대한민국을 은밀하고 왜곡되게 조종하는 기득권 세력에 치명타를 입히는 도둑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다루는 드라마. 지현우와 김지훈의 운명적 만남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9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둑놈, 도둑님’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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