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털 하늘을 날다’, 상하이 TV페스티벌 백목련상 2관왕

입력 2017-06-20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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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털 하늘을 날다’, 상하이 TV페스티벌 백목련상 2관왕

'닭털 하늘을 날다(鸡毛飞上天)'가 16일 제23회 상하이 TV페스티벌 백목련상(The Magnolia Award)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올랐다.

'닭털 하늘을 날다'는 항저우쟈핑픽처스유한공사에서 총 제작비 2억위엔(약340억원)을 투자해 기획 제작됐고 중국중앙선전부, 국가 광전총국에서 지지하는 절강상인을 주제로한 대형 기획 드라마다. 세계 최대도매시장인 절강성 이우(义乌) 시의 40여년 동안의 개혁과 발전과정에서 젊은 청년들의 도전과 사랑이야기를 그린 58부작 드라마다. 중국, 한국, 유럽 등 지역에서 촬영했고 방영기간 중 시청률 1위를 비롯하여 온라인에서 4개월 동안 60억뷰를 기록했다.

'닭털 하늘을 날다(鸡毛飞上天)'는 최우수 중국드라마, 최우수 남자주연상, 최우수 여자주연상, 최우수 작가상,최우수감독상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 중 최우수 남자 주연상과 최우수 여자 주연상 두 개 대상을 거머쥐면서 시상식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백목련상 역사상 한편의 작품에서 남녀 최우수 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우수 남녀 주인공 상을 수상한 장이(张译), 인타오(殷桃)는 '닭털 하늘을 날다' 제작자 우쟈핑(吴家平) 동사장의 노력과 열정이 없이는 오늘의 성공을 거둘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목련상은 중국 광전총국과 상하이시정부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국 최고의 국제 TV 어워즈다. 금응상(Golden Eagle Award), 비천상(Flying Apsaras Award)과 함께 중국 3대 드라마 어워즈이며 백목련상은 최고 권위를 가진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중국 광전총국 부국장 장훙선(张宏森), 상하이 선전부 부장 둥윈후(董云虎)등과 중국 최고의 배우 및 감독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동방위성, PPTV, 텐센트, 유쿠, 아이치이 등을 통해 생방송됐다.

사진제공=쟈핑픽쳐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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