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책이 있는 페스티벌 ‘라운드 미드나잇’ 개최

입력 2017-06-20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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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지터너

음악과 책이 있는 공연 '라운드 미드나잇 2017 Summer'가 파주출판도시의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내 지혜의 숲에서 열린다.

2015년부터 매해 개최한 라운드 미드나잇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책, 음악, 예술에 휴식이 어우러진 실내형 페스티벌이다.

지혜의 숲은 면적 1244㎡, 높이 8m에 달하는 서가에 50만권의 보유 장서 웅장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개방형 도서관으로, 이 곳에서 책과 음악을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라운드 미드나잇 2017 Summer'는 '라운드 미드나잇 스테이지', '미드나잇 북토크', '오후의 책방 / 작가의 방', '선셋 스테이지', '미드나잇 시네마', '책 읽는 밤' 등의 프로그램으로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라운드 미드나잇의 메인 프로그램은 '라운드 미드나잇 스테이지'와 '미드나잇 북토크'로 400평에 달하는 개방식 공간인 다목적홀에서 편안하게 북토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미드나잇 북토크'는 ‘나를 찾는 여름’을 주제로 작가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민음사 월간 문학 잡지 '릿터 나잇 – 소설 같은 밤'의 장강명, 구병모, 임성순 작가와 영화배우이자 에세이집 '개별적 자아'를 출간한 봉태규 등이 출연한다.

'라운드 미드나잇 스테이지'에는 사진가 송철의와 피아니스트 이진주의 사운드로잉 프로젝트와 송영주 트리오, 이선지 트리오, 조응민 퀄텟, 밴드 못의 피아니스트인 이하윤 등 국내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과 싱어송라이터 송재경(9와 숫자들), 생각의 여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최종 라인업은 6월 26일 월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선셋 스테이지' 비어부스는 오후 3시부터 시작하며 공연은 해가 질 무렵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지혜의숲 야외 테라스에서 펼쳐진다. 지지향 객실 곳곳에서는 작은 서점이 준비한 프로그램과 및 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오후의 책방 / 작가의 방'이 열린다.

작가와 함께 책 속 구절을 읽어 보는 작은 낭독회와 관람객에게 책 처방을 내려주는 ‘사적인 서점’, 와인과 잘 어울리는 독서 모임을 준비한 해방촌 문학서점 ‘고요서사’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야외 공연과 객실 프로그램이 끝나는 저녁 9시부터 라운드 미드나잇의 전체 프로그램이 끝나는 새벽 5시까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읽는 밤'과 새벽 1시부터 새벽 5시까지 편안한 자세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미드나잇 시네마'가 진행될 예정이다.

'라운드 미드나잇 2017 Summer'의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 29CM에서 판매하며, 숙박형 티켓은 2인 기준으로 금요일은 198,000원, 토요일은 216,000원이고, 숙박이 포함되지 않은 일반형 티켓은 1인 기준으로 금요일은 44,000원, 토요일은 48,000원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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