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전신 노출-마약 흡입”…김수현-설리 영화 ‘리얼’ 청불 등급 확정

입력 2017-06-21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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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노출-마약 흡입”…김수현-설리 영화 ‘리얼’, 청불 등급 확정

영화 ‘리얼’이 예상대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의 첫 1인 2역 도전작인 동시에 에프엑스에서 탈퇴해 배우로 전향한 설리가 본명 최진리로 열연한 작품이다. 이들 외에도 성동일 이성민 조우진 한지은 등이 출연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측은 21일 ‘리얼’에 대해 “남녀의 성행위, 전신 노출, 칼 등을 이용한 살상, 마약 제조 및 마약 흡입 장면 등이 나온다. 그 외 범죄 조직의 암투라는 주제 설정과 대사, 모방위험 등 전 항목에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청소년 관람불가로 판정됐음을 밝혔다.

‘리얼’ 측은 지난 2015년 여자 주인공 자리를 두고 “수위 높은 노출이 있다. 노출이 불가능한 배우라면 지원 불가”하다면서 공개 오디션을 진행했다. 당시 신예 한지은이 4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캐스팅됐다.

한지은과 더불어 또 다른 출연 연기자 설리도 파격적인 수위의 노출을 감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리얼’ 측은 고심 끝에 설리의 노출 장면을 편집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표류 끝에 28일 개봉을 확정한 ‘리얼’은 26일 진행되는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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