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정글의 법칙’ 이경규, 이것이 예능대부의 존재감

입력 2017-06-23 2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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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경규는 정글에 도착하지도 않았지만 존재감을 폭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에서는 이경규가 병만족에 합류하기 위해 정글을 찾는 모습을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글에 가기 전 PD와 함께 미팅을 가진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 카페에서 사전 미팅을 한 이경규에게 PD는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약속하셨다”라고 말했고 출연을 약속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정글의 법칙’ PD는 이경규를 데리고 가기 위해 “이번에는 깨끗한 나라다. 벌레가 없다. 거기서 낚시만 하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뉴질랜드에서 잡을 수 있는 물고기 등 여러 미끼를(?) 던진 PD의 제안으로 출연을 허락했다.

이경규는 “대자연속에 어울려 뭔가 보여준다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인간이 자연을 얼마나 싫어하는 지를 보여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에게 “전갈이 간다. 너희를 물러 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을 하던 중 이경규와 함께 동행한 김환과 소유는 “이경규 선배를 모시고 가는 것 같다”라며 긴장했다.

이경규는 “습기, 벌레 있으면 바로 돌아간다고 했다”라며 “거기에 종이 많다. 이재윤이 대학교 후배다. 간병인이다. 마이크로닷은 낚시 보조꾼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한 정신력으로 어떻게 버티는지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글에 있는 병만족은 이경규를 위해 집 짓기에 나섰다. 이재윤과 마이크로닷은 이경규를 위해 낚시할 곳을 찾았고 김병만과 강남은 집을 서둘러 지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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