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 1회 충전 100km 주행

입력 2017-06-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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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유의 가격은 정부 보조금을 제외하고 타입에 상관 없이 기본형 650만원, 옵션에 따라 최대 800만원이며 운전을 하려면 원동기 면허가 필요하다. 사진제공|위드유

최고속도 80km/h, 배터리 탈부착
차 키 대신 스마트폰 앱으로 가능

국내 전기 자동차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새안은 27일 신개념 역삼륜 전기 스쿠터 ‘위드유(WID-U)’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계약에 돌입했다.

위드유는 앞바퀴 2개, 뒷바퀴 1개 구조에 3.98kWh의 탈착식 나노리튬폴리머 배터리(LiB)를 장착한 역삼륜 전기스쿠터로 최고속도 80km/h, 1회 충전 시 10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위드유는 지난 2016년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 기술 검증 및 성능 개선을 통한 상용화 모델 양산에 성공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배달, 경비, 시설관리, 유통 등 2륜차를 주요 운송 수단으로 삼는 업계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저속 전기차 전용 충전기 기준으로 40분 만에 완전 충전 가능하며, 220v 가정용 전기 기준으로는 180분이 걸린다. 또 충전 인프라 문제를 ‘배터리 탈부착 설계’로 개선했다. 별도의 차 키가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제어가 가능하다. 위드유는 루프타입(Roof Type)과 오픈타입(Open Type),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됐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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