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베이 감독 “‘트랜스포머5’, ‘트포’ 역사 알면 더 재밌을 것”

입력 2017-06-28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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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마이클 베이 감독과 주연 배우인 로라 하드독, 조쉬 더하멜이 직접 밝히는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관람 포인트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N차 관람 열풍과 함께 멈추지 않는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마이클 베이 감독과 주연 배우인 로라 하드독, 조쉬 더하멜이 직접 밝히는 관람 포인트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먼저 가장 좋아하는 트랜스포머를 묻는 질문에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역사학자 비비안 웸블리 역을 맡은 로라 하드독은 “범블비”를 꼽으며 “귀엽고, 약간 오해를 사는 캐릭터죠. 언제나 의지가 되는 친구 같아요”라며 범블비의 무한한 매력을 전했다.

이어 촬영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마이클 베이 감독은 “마크 월버그와 조쉬 더하멜이 13만 리터의 물을 맞았는데, 그 둘이 ‘우리 잘못되면 어쩌죠?’라고 묻자 제가 ‘모르겠어. 어딘가 날려 가겠지’라고 대답했다”며 “그 장면이 정말 위험했지만 또 재미있었다”고 밝히며 리얼한 액션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조쉬 더하멜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극 후반부에 등장하는 거대한 원형 지지틀 액션을 꼽았다. 그는 “거대한 원형 지지틀에서의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원형 지지대 위에 있는 커다란 단에서 미끄러지는 연기를 했는데 14미터 위에 있었고 매우 미끄러워서 무서웠다”고 그 이유를 전해 CG가 아닌 배우들의 열연 끝에 완성된 명장면에 관객들의 폭발적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마이클 베이 감독은 ‘트랜스포머’를 즐길 수 있는 관람 포인트에 대해 “역사와 트랜스포머 스핀오프 시리즈에 대해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말해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끝으로 로라 하드독은 “이 영화는 팬 여러분이 없었다면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다”며 “여러분이 이 영화가 존재하는 이유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새롭고 매력적인 이야기로 중무장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기존 로봇들은 업그레이드되고 새로운 로봇들이 대거 등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마크 월버그와 조쉬 더하멜과 더불어 위대한 배우 안소니 홉킨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로라 하드독, 신예 이사벨라 모너가 활약한다. 2D와 3D, 아이맥스 3D, 슈퍼 4D, 4DX, 돌비 애트모스, 슈퍼플랙스G 등 다양한 버전으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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