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서울대, AI 커리큘럼 개설

입력 2017-07-04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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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서울대, AI 커리큘럼 개설

-기업과 대학이 함께하는 국내 첫 사례

SK텔레콤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서울대학교와 ‘AI 커리큘럼 개설’, ‘산학 공동 연구 추진’, ‘장학생 선발’ 등 AI 분야 인재 양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4일 체결했다. 먼저 SK텔레콤과 서울대는 올해 2학기부터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 과정에 ‘누구&에이브릴 위드 왓슨’ 과정을 개설한다. 서울대는 이론 강의를, SK텔레콤·SKC&C·SK플래닛은 실습 강의를 맡는다. 국내에서 기업과 대학이 손잡고 AI 실습 커리큘럼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또 이달 말까지 AI 전문성을 갖춘 석·박사급 산학 장학생도 선발한다. 장학생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각종 세미나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아울러 SK텔레콤과 서울대는 AI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중 국내외 AI 권위자·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및 스타트업과 함께 AI 기술 연구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AI 심포지엄’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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