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논란 언급 “가슴 아파”

입력 2017-07-05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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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과거 논란이 된 혼외자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JTBC ‘뉴스룸’ 5일 방송에는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출연했다.

이날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2013년 국정원이 개입해 알려진 혼외자 사건에 대해 “이 사건은 지금 떠올려도 아픈 일이지만, 공식적인 자리에 나왔기에 골격이라도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정원이 내 신상을 털기 시작한 건 2013년 6월이었다. 개인적으로 2010년 초 정리했다. 그때 당시 큰 딸이 갑자기 아프다가 갔을 때고, 나도 가족들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을 때인데 개인적으로 정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9월 보도 이후 친자 여부에 대해 진행이 됐고 그쪽과 이야기해서 아이가 사춘기니 성인이 된 뒤에 DNA검사를 해서 확정을 짓고, 사실로 알려지면 당연한 책임을 지기로 합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하지만 공인으로서 개인의 일신상의 이유로 인해 좌절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총장 이전에 날 평생 믿어주고 보좌해왔던 아내와 두 딸에 대해서도 굉장히 미안하고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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