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유천, 결혼식 9월20일 확정…유럽 웨딩촬영

입력 2017-07-1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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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JYJ 박유천. 동아닷컴DB

예비신부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9월초 소집해제 후 웨딩촬영차 유럽행

그룹 JYJ의 박유천(31)이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모(28)씨와 9월20일 결혼식을 올리기로 최근 확정하고 이에 따른 전반적인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 또 이에 앞서 9월 초 웨딩화보 촬영을 위해 유럽으로 떠난다.

박유천은 당초 9월10일 예식을 올리기로 했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그는 8월26일 소집해제 이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소집해제 일정을 고려해 같은 달 20일로 결혼일을 미뤘다. 앞서 박유천은 복무 도중인 지난해 성추문 사건에 휘말리면서 경찰 조사 및 재판 등으로 휴가를 써 일주일가량 해제 일정이 미뤄졌다.

이에 따라 박유천은 9월 초 소집해제 이후 곧바로 유럽으로 웨딩화보를 촬영하러 날아간다. 9일 패션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유천은 예비신부와 함께 일주일가량 그리스에서 웨딩화보를 찍고, 촬영 틈틈이 여행도 즐길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패션지와 손잡고 공개 형식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예비신부가 연예인이 아닌 점을 고려해 웨딩화보만 촬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신부 황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달만 있으면 여행 간다”는 글을 올리고, 여권발급용 사진을 찍어 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박유천이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어서 예비신부가 주위의 도움을 받아 결혼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준비하고 있다”며 “웨딩촬영은 소집해제 후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이라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유천은 결혼식 장소는 물론 당일 예식도 예비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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