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대구포크페스티벌’ 피날레 장식한다

입력 2017-07-12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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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장미여관. 사진제공|록스타뮤직앤라이브

장미여관이 30일 ‘2017 대구 포크페스티벌’ 마지막 날 피날레를 장식한다.

2015년에 이어 두 번째 대구포크페스티벌에 출연하는 장미여관은 “두 번이나 초대된 것에 자부심을 갖는다. 화끈한 축제 무대를 연출하겠다”고 말했다.

장미여관은 늘 화려한 음악과 의상이 트레이드마크이면서도,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발표 신곡 ‘퇴근하겠습니다’를 노래해 서글픈 월급쟁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밴드 멤버들은 “주축인 육중완, 강준우가 부산에서 포크음악으로 아르바이트를 했고, 동아리에서 포크 음악을 노래했다”면서 운명적인 포크와의 인연을 밝혔다.

그래서인지 장미여관의 음악은 유쾌하고 장난스러우면서도 서민들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진정성 있는 가사와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라는 면이 포크음악의 뿌리와 궤를 같이한다.

사단법인 대구포크페스티벌측은 “포크음악적인 색채가 강한 밴드이고, 인디부터 올라온 그룹이라 포크송콘테스트, 버스킹 이벤트로 케이-포크의 저변을 넓히려는 페스티벌의 성격과 상통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대구시와 대구 MBC가 주최하는 2017대구포크페스티벌은 28일~30일 대구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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