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vs 리디아 고 vs 펑샨샨…리우 메달리스트들 리턴매치

입력 2017-07-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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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US여자오픈 흥미로운 조편성 화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해마다 흥미로운 조 편성을 해 팬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1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내셔널골프장에서 막을 올리는 US여자오픈 1라운드에서도 빅매치가 만들어졌다.

먼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과 2위 아리야 쭈타누간(태국), 그리고 여자골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레오나 맥과이어(아일랜드)가 한 조로 묶여 흥미를 돋우고 있다. 유소연은 6월 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내며 앞서 2주간 세계랭킹 1위를 지켜온 쭈타누간을 끌어내리고 여왕 자리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또 한 차례 자리가 바뀔 수도 있는 만큼 치열한 샷 대결이 예상된다. 13일 오후 8시29분 티오프한다.

리디아 고.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여자골프 금·은·동메달을 나눈 메달리스트의 재대결도 성사됐다.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인비와 리디아 고(은메달·뉴질랜드), 펑샨샨(동메달·중국)이 오후 8시19분 경기를 시작한다.

펑샨샨.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USGA가 주관하는 챔피언십 우승자들도 함께 경기한다. 오후 8시40분부터 10번홀에선 2015년 US여자오픈 우승자 전인지(23)와 2016년 우승자 브리타니 랭(미국), 2016년 US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성은정(18)이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들도 한 조로 묶어놓았다. 재미동포 미셸 위와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같이 라운드를 펼치며 화끈한 공격골프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14일 오전 0시52분 시작된다.

이밖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브룩 핸더슨(캐나다)이 함께 경기(오후 8시7분)하고, 박성현(24)은 허미정(28), 크리스티 커(미국)와 함께 오후 8시29분 1번홀에서 티샷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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