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추미애 ‘머리자르기’ 발언, 미스터리해”

입력 2017-07-13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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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추미애 ‘머리자르기’ 발언, 미스터리해”

JTBC ‘썰전’에서 국민의당을 향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강경 발언 등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정치권 뉴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추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제보 조작 사건에 연루된 국민의당을 향해 “단독범행이다 꼬리 자르기를 했지만 그 당의 선대위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대표, 후보였던 안철수 전 의원께서 몰랐다 하는 것은 머리 자르기죠”라고 언급해 국민의당 측의 반발을 사고 있다.

먼저 박형준은 “(추 대표가) 왜 저렇게 하실까에 대해서 이해를 못 했다”라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발언인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우선 국민의당이 추 대표 발언을 빌미로 국회를 마비시킨다든가 이런 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면서도, 추 대표 발언의 의도에 대해 “현재 한국 정치의 가장 큰 미스터리”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형준은 “사실 국민의당이 머리를 잘랐는지는 모르지만, 추 대표가 확실히 협치의 머리는 자른 것 같다”라고 블랙 유머를 곁들인 비평을 덧붙였다.

김구라 유시민 박형준이 함께한 ‘썰전’은 13일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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