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요코, 결국 첼시행, 504억원·계약기간 5년

입력 2017-07-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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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무에 바카요코. 사진제공|첼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첼시가 AS모나코(프랑스리그)로부터 프랑스 출신의 수비수 티에무에 바카요코(23)를 영입했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나코의 미드필더 바카요코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첼시는 바카요코 영입을 위해 3500만 파운드(약 504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번 영입이 급물살을 탄 계기는 콘테 감독과의 결별설 때문이다. 구단에서는 결별설이 흘러나오자 막대한 투자를 약속하며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고, 결국 바카요코의 영입에 이르게 됐다. 하지만 공식 발표는 지연됐다. 이유는 바카요코가 지난 시즌 막바지에 받은 무릎수술로 인해 메디컬테스트가 미뤄졌기 때문이다. 바카요코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2016∼17시즌 모나코의 돌풍을 이끌었다. 활동량이 뛰어나고, 중원에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할 수 있는 정확한 패스가 강점이다.

바카요코의 가세로 첼시는 은골로 캉테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기존의 미드필더 자원들과 함께 더 강력한 미드필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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