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노먼크리거, 오늘(21일) ‘황제’ 실황 앨범 발매

입력 2017-07-21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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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노먼크리거, 오늘(21일) ‘황제’ 실황 앨범 발매

피아니스트 노먼 크리거(Norman Krieger)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2004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2015년) 실황 앨범을 오늘(21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토스카니니 상 수상에 빛나는 여성 지휘자 조앤 팔레타(JoAnn Falletta), 버팔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Buffalo Philharmonic Orchestra)와 함께 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과 5번 ‘황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도 가장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협주곡이다. 그는 이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두고 ‘마치 셰익스피어의 작품처럼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담겨 있다’고 이야기 한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는 베토벤이 1809년 프랑스 군대의 포격이 쏟아지던 빈에서 완성한 작품으로 당시 난청이 심했기 때문에 1811년이 되어서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피아니스트 프리드리히 슈나이더(Friedrich Schneider)의 연주로 초연될 수 있었다. 이후 1812년 베토벤의 제자인 카를 체르니 (Carl Czerny)와 함께 격동의 시기를 보내던 빈에서 공연되었지만 청중들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하지만 이후 피아노 협주곡 역사상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노먼 크리거는 지난해 ‘제13회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처음 참여하며 한국 클래식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연주자 이다. 정명화, 정경화 예술감독은 물론, 줄리어드 음대에서 함께 수학한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도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는 그는 올해도 평창대관령음악제에 참여하면서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신지아 등과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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