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맨유 행 포그바 설득 덕분, 우승하고 싶다”

입력 2017-07-25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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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 로멜로 루카쿠가 폴 포그바의 조언이 맨유 행 결심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루카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MUTV 인터뷰에서 맨유에 오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포그바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휴일을 함께 보내기도 했다. 그가 ‘어떻게 하고 싶어?’라고 묻더라. 맨유와의 계약에 많은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그가 내게 어떤 얘길 해줬다”고 털어놨다.

그는 “옳은 결정을 했다고 생각한다. 첫 날 미팅룸에 왔을 때 무리뉴 감독을 만났고, 뭔가 특별한 걸 느꼈다. 선수들의 짐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그룹이 특별하다고 했다. 우린 어리고, 아직 우승에 목말라있는 선수들이라고도 했다. 훈련에서 모든 선수들이 최고이길 원하고, 이기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팀의 일부가 되는 것도 훌륭한 일이다. 래쉬포드, 린가드, 미키타리안, 마타, 에레라 같은 선수들은 우승에 목말라 있고, 이제 우리 차례다. 열심히 훈련해야하고, 감독도 마스터플랜을 갖고 있다. 우린 그대로 따르면 된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루카쿠는 “우승하려고 여기 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내게 우승과 동일한 의미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고 트로피와 같은 의미다. 난 자라면서 맨유가 매년 리그에서 우승하는 걸 봐왔다. 거의 매년! 역사의 일부가 되고 싶다. 그러려면 훈련에서 더 열심히 한다. 패자의 편에 서고싶지 않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표했다.

더불어 “훈련에서도 지고 싶지 않다. 친선이든 공식경기이든 일정하게 이기고 싶고, 매년 더 향상된 모습을 보이고 싶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런 류의 압박감도 느끼고 싶다. 갈망하고 있다. 이제부턴 더 잘해낼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의 일부가 되어 훌륭하게 맡은 바를 해내겠다. 많은 일을 해야할 것이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고 다짐했다.

루카쿠는 “우승을 하고 싶다. 마지막날에, 클럽이 더 큰 클럽이 되길 원한다. 그리고 더 많은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역사를 써가길 원한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고, 우린 그런 클럽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항상 열심히 해야한다. 그리고 매년 향상된다고 믿어야 한다”며 계속해서 의지를 내비쳤다.

끝으로 그는 “더 많은 득점을 하기 위한 핵심은 단점을 보는 것이다. 그것을 훈련하고 그게 많은 도움이 된다. 시작이 어떤지보다,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에 대해 명심하고 있어야 한다. 커리어에서 난 항상 장애물을 갖고 있지만 일관성있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큰 클럽에서 뛰고 있고, 그래서 더욱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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