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세완이 KBS2 월화드라마 '학교2017'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4일 '학교 2017’에서는 박세완이 비난받는 은호(김세정 분)를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박세완은 은호가 누명을 벗었지만, 공범 의혹을 벗어나지 못한 채 벌점 폭탄을 맞자 자신의 일인 것처럼 분노를 터트렸다. 이어 은호가 태운(김정현 분)과 대휘(장동윤 분) 둘 중 한 명이 범인일 수 있다는 쪽지를 받았다는 얘기에 수사에 착수, 범인 추리에 나섰다.
친구 일이라면 두 발 벗고 나서는 박세완의 모습은 친구가 세상 전부였던 학창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찰떡호흡 워맨스를 선보였다.
이 가운데 평소 좋아하던 아이돌 이슈(로운 분)의 전학에 넋을 놓은 채 말을 잊지 못하는 장면에서 박세완은 사랑에 빠진 소녀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 재미를 더했다. 또 코믹 연기까지 맛깔나게 소화했다. 은호가 범인을 찾기 위해 만든 웹툰에서 "뭣이 중헌디"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짧은 장면이었음에도 표정과 눈빛만으로 사랑스러움을 폭발시키며,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는 호평이다. 이렇듯 박세완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러블리와 아재미를 오가는 오사랑 캐릭터를 보다 완벽하게 그려냈다. 따라서 스토리가 진전됨에 따라 아직 보여주지 못한 다양한 매력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슈(로운 분)의 등장과 함께 본격적으로 펼쳐질 박세완의 스토리에 많은 기대가 증폭된다.
박세완이 출연하는 ‘학교 2017'은 오늘(25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