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황재균, ML 재입성 가능성 제기… 류현진과 맞대결?

입력 2017-07-27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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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메이저리그에 복귀할까? 이번 주말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아의 알렉스 파블로비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주말 황재균을 메이저리그로 다시 불러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황재균이 LA 다저스의 왼손 투수들을 상대하기 위해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수 있다고 언급한 것. LA 다저스에는 뛰어난 왼손 투수가 많다.

황재균은 지난 23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 통보를 받았다. 규정상 10일이 지날 때까지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다시 이름을 올릴 수 없다.

하지만 부상 선수를 대체하기 위해서라면 예외적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따라서 황재균이 이번 주말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다른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야 한다.

또한 주전 3루수였던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면서 황재균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재균이 LA 다저스와 3연전에 복귀할 경우 류현진과 투타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은 31일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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