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내 LCC 첫 취항

입력 2017-07-27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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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최대 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의 국제항구

- 9월29일부터 인천공항서 주4회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9월2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공항서 출발하는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8개 국적항공사 중에서는 대한항공에 이어 두 번째이고, 국적 LCC(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이다. 예상 비행시간은 약 2시간25분이며, 월,수, 금, 일 등 주4회 운항한다.

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주의 주 수도로 러시아 극동지역 최대 경제도시다. 자동차와 조선 등 제조업과 관광서비스업이 발달했고, 또 항일독립운동의 성지이자 고려인의 생활터전이었던 ‘신한촌 터’가 남아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20~30대 여성 사이에서 미식여행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신규취항으로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과 함께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33개 도시 43개 정기노선을 갖게 됐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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