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조작’ 전혜빈, 미모-실용성 다 잡은 사진 기자 스타일링

입력 2017-08-08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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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엣지] ‘조작’ 전혜빈, 미모-실용성 다 잡은 사진 기자 스타일링

‘조작’ 속 전혜빈의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 전혜빈은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으로 연일 호평을 얻고 있다. 전혜빈이 연기하고 있는 오유경은 ‘여자니까’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온 바닥을 구르며 취재처를 누빈 터에 뛰어난 현장 적응력을 지니게 된 인물. 열혈 사진기자인 동시에 아이까지 키우는 워킹맘이다.

전혜빈은 기존의 세련되고 우아한 여성미를 지우고 워킹맘 사진기자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매회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주는 화끈한 입담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해 ‘조작’의 든든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 전혜빈의 신선한 매력과 친근함을 한층 살린 스타일링이 화제되고 있다. 전혜빈은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완벽한 바디라인과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워너비 스타로 자리매김한 바. 이번에는 ‘조작’ 속 패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혜빈은 드라마 속에서 주로 셔츠, 티셔츠와 팬츠를 매치해 내추럴하면서도 깔끔한 패션을 완성했다. 스트라이프 의상, 재킷 등으로 포인트를 줘 스타일리시한 캐주얼 룩을 연출했으며 가벼운 메이크업과 스니커즈는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전혜빈의 섬세한 노력이 담긴 ‘오유경룩’은 베이직하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에 편의성, 실용성을 겸비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일상 패션으로 직장인 여성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혜빈의 스타일리스트는 “현장성을 살리면서도 사진기자이니 시각적으로 예민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의상에 포인트를 하나씩 살리려고 노력했다. 야상을 하나 입어도 주름이 잡히거나, 바지 앞부분 커팅이 들어가 있는 등의 디테일을 살렸다. 때로는 티 안에 재킷만 걸치는 정도로 간편한 복장을 선택하기도 한다. 상황에 따라 강약 조절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워킹맘 사진기자라고 해서 무조건 밋밋하게 입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만의 개성과 느낌이 돋보이는 스타일이면 좋겠다는 혜빈 씨의 의견이 있었다. 실제로 사진가분들이나 주변에 한 스타일로 옷장을 채우는 분들이 있다. 심플하고 간결하다. 오유경도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나무엑터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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