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이훈 “나를 잊은 줄…많은 분 격려” 눈시울 붉혀

입력 2017-08-10 09: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푸드트럭’ 이훈 “나를 잊은 줄…많은 분 격려” 눈시울 붉혀

11일(금)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에서는 배우 이훈을 포함한 도전자 7인이 50여 일간 진행된 백종원의 컨설팅을 마무리하고, 완벽히 새로운 모습으로 영업에 도전하는 그랜드 오픈이 그려진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이훈은 최근 ‘그랜드오픈’ 첫 장사에 나서 찜통더위도 개의치 않고 닭꼬치를 구우며 밀려드는 손님들을 맞았다. 양 손에 분무기를 들고 밑간 물을 뿌리는 현란한 쌍분무기 스킬을 선보이고, 닭꼬치를 두 개씩 뒤집는 기술을 구사하며 그동안 백종원에게 배운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 덕분인지 이훈의 푸드 트럭에는 순식간에 손님들이 몰려들었고, 이훈을 지켜보던 백종원과 김성주도 깜짝 놀랐다. 김성주는 “이런 분위기면 이훈 빚 다 갚는 거 아니냐“며 기대했지만 백종원은 ”백 만개 팔아야 갚을 수 있다“며 마지막까지 냉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백종원은 ”이훈은 푸드 트럭으로 빚을 갚는 게 아니라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로 삼는 것“이라며 이훈을 포함한 도전자들을 성심성의껏 가르친 스승으로서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훈의 닭꼬치 푸드 트럭은 ‘그랜드 오픈’ 첫날임에도 늦은 시간까지 손님이 끊이지 않았고,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줄이 늘어나 무려 두 시간을 넘게 기다리는 손님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훈은 응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손님들을 맞이했고, 마침내 닭꼬치를 완판시켰다. 예상치 못한 완판에 이훈은 “모두 나를 잊은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격려해 줄 줄 몰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백종원의 컨설팅으로 다시 태어난 이훈과 도전자들의 강남역 ‘푸드트럭 존’ 그랜드 오픈 현장은 11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푸드트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