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 광복72주년 문화행사 전국서 개최

입력 2017-08-15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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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국학원(권은미 국학원장)이 8월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16개 시도지역에서 태극기몹, 광복절연극, 각종부대행사 등 약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권은미 국학원장은 “우리 민족에게는 어둠과 절망 속에서도 밝게 빛나는 찬란한 정신이 있었고, 그 중심자리에는 항상 국조 단군의 건국이념, 홍익정신이 있었다”며 “광복 72주년 행사를 통해 홍익을 중심가치로 대한민국의 정신을 회복하는 진정한 광복을 촉구하고 한국인이 지녀야 할 정체성과 애국심을 일깨워 국민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광역시도 국학원에서는 전국에서 동시에 태극기몹과 광복절 관련 연극 등을 시연했다. 기념식장에서는 대형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나라사랑기공을 펼쳤다.


서울국학원은 ‘광복절 바른 역사정립과 평화통일기원 축제’를 개최했다. 광복절 전야제 행사로 최근 역사학계에 핫이슈를 던진 이덕일 소장(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의 강의를 세종로야외공연장에서 열었다. 15일에는 광복절기념 타종식 및 조미경 교수의 ‘장부가’ 공연, 안중근 의사 연극, 솟대만들기, 가훈만들기, EM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부산국학원은 용두산 공원 종각 일원에서 주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물결행사희망 붙이기, 태극기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태극기패션, 태극기 변천사 전시, 위인들과 만세 부르고 사진찍기, 솟대만들기, 가훈써드리기, 배꼽힐링 체험, EM활성액 만들기 체험, 길놀이, 태극공연, 풍물놀이, 독립만세 연극, 전통무예 등을 개최했다.


국학원은 2004년 이래 매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마다 플래시 몹으로 건강한 태극기 문화를 주도해 오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국가보훈처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재 우수한 전통문화와 역사, 철학을 교육하기 위해 한민족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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