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현, 두 도시 이야기 : 파이널 컷’ 깜짝 놀랄 씬 스틸러 등장

입력 2017-08-16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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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 파이널 컷’이 깜짝 놀랄 만한 씬스틸러들의 등장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현, 두 도시 이야기’의 최종판 ‘무현, 두 도시 이야기 : 파이널 컷’은 2000년 부산 노무현 후보와 2016년 여수 백무현 후보의 새로운 세상을 향한 그들의 도전을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로 오리지널에서 보지 못했던 미공개 영상 약 30여 분이 추가된 작품이다.

이번 파이널 컷에서는 시기적인 상황으로 담지 못했던 미공개 영상을 추가하여 문재인 대통령과 안희정 충남지사 뿐만 아니라 송인배 현 청와대 제1부속실장부터 故 김근태 의원, 이호철 전 민정수석 그리고 김희로 시인까지 영화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시선을 끈다.

이 작품의 첫 씬스틸러 송인배 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은 사무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이 빵배달을 시키는 장면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노무현 대통령과 카스테라를 나눠 먹는 소소한 장면으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두번째 씬스틸러는 故 김근태 의원으로 2000년 16대 총선 노무현 후보 후원회에서 연설을 하며 등장한다. 지금은 그를 볼 수 없기에 더욱 그립고 반갑다. 세번째 씬스틸러 이호철 전 민정수석은 당시 노무현캠프 일원으로 선거 기간 동안 그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 씬스틸러 김희로 시인은 둘째 아들이자 작가인 김원명과 함께 봉하마을을 찾아 그의 생전의 모습들을 추억한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을 굉장히 정직하고 솔직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먼저 가서 고약하지만 할 수 없다며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이처럼 영화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네 사람 외에도 현 민정비서관 백원우, 더불어 민주당 전재수 의원 등 다양한 정계 인사들의 옛모습을 볼 수 있어 마치 숨은 그림을 찾듯 유심히 관찰하며 영화를 보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깜짝 놀랄 만한 인사들의 대거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 파이널 컷’은 8월 30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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