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서 흉기 난동… 2명 사망-범인은 경찰에 체포

입력 2017-08-19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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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남부 도시 투르쿠의 중심지에서 18일(현지시각) 오후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핀란드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남성 용의자는 범행 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고 체포됐고,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범행동기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핀란드 경찰이 "아직까지 범행동기와 관련해 파악된 게 없다"면서 "이번 사건이 국제테러와 연관돼 있는지 언급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핀란드 경찰은 현지 언론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두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다"며 "용의자도 현장에서 경찰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핀란드 경찰은 아울러 주민들에게 범행 현장 주변을 벗어날 것을 권고했다. 투르쿠는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서쪽 방향으로 150km 떨어진 항구 도시로 인구는 18만 명 정도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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