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동진 공연, ‘추모 공연’으로 진행…“유족과 논의”[공식]

입력 2017-08-29 07: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故 조동진 공연, ‘추모 공연’으로 진행…“유족과 논의”[공식]

가수 조동진이 지난 28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를 추모하는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29일 오전 조동진 ‘꿈의 작업 2017’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동진 내달 공연 예정대로 진행,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연으로 안타깝게도 공연이 매진되자마자 홀연히 떠나버린 우리 포크계의 큰형님 조동진. 그는 떠났지만 남은 이 들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헌정과 추모의 공연으로 조동진 ‘꿈의 작업 2017’ 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오전, 조동진은 방광암 투병 중 자택 욕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아들이 발견해 구급차를 불렀으나 병원으로 이송 중 숨을 거뒀다

한편 서울에서 태어난 조동진은 1966년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한 뒤 1967년 미8군 무대에서 재즈 록 밴드 ‘쉐그린’의 기타리스트 겸 보컬리스트로 데뷔했다. 1968년 대학교를 중퇴한 조동진은 동두천 등 미 8군 무대를 밟았다.

미 8군 록 밴드에서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한 조동진은 1979년 1집 앨범 ‘조동진’(행복한 사람)으로 대중음악 분야에 정식 데뷔했다. 조동진의 1집 앨범 ‘조동진’은 경향신문과 가슴네트워크가 선정한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동진의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 9호실이다. 발인은 30일 오전 7시.


<이하 공연 주최 측 입장 전문>


조동진 내달 공연 예정대로 진행,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연으로 안타깝게도 공연이 매진되자마자 홀연히 떠나버린 우리 포크계의 큰형님 조동진. 그는 떠났지만 남은 이 들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헌정과 추모의 공연으로 조동진 ‘꿈의 작업 2017’ 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공연을 주최/주관 한 푸른곰팡이 와 마장뮤직앤픽쳐스 그리고 유족 측은 논의 끝에
예정된 시간과 장소에서 진행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