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페노메코 “팬시차일드 지코, 딘 비트 받고 싶다”

입력 2017-08-31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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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TV ‘쇼미더머니6’ 캡처

Mnet ‘쇼미더머니6(이하 쇼미6)’에 가장 아쉬운 탈락자로 꼽히는 페노메코가 출격한다.

오는 9월 1일 생방송되는 ‘쇼미6’ 파이널에는 넉살, 우원재, 행주 3인의 래퍼가 우승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또, 이날 TOP3의 파이널 공연 외에도 아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해쉬스완, 페노메코, 펀치넬로, 블랙나인, 슬리피, 올티, 이그니토, 7명의 래퍼가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

‘쇼미6’ 제작진은 30일 한 포털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무대를 준비하는 7명의 래퍼의 모습을 공개하며 파이널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가장 먼저 등장한 해쉬스완은 “누가 올 것 같냐”는 질문에 ‘페노메코’를 꼽았다. 그는 “전혀 예상 못한 탈락자였다”고 설명하며 페노메코를 기다렸다. 해쉬스완의 예상대로 안경을 한껏 내려 쓴 페노메코가 등장했다. 해쉬스완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페노메코는 뒤를 이어 ‘펀치넬로’가 들어오자 깜짝 놀라며 그를 환영했다. 페노메코는 “둘이 같이 3차에서 떨어져서 펀치넬로가 꼭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최근 타이거JK의 소속사 필굿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블랙나인, 슬리피, 올티, 이그니토가 얼굴을 비췄다.

페노메코는 슬리피의 등장에 격하게 환호했다. 탈락 후 슬리피와 자주 만남을 가졌다고 밝힌 그는 “멘탈이 복구가 안 되고 있었을 당시에 슬리피가 노련함으로 멘탈을 복구시켜줬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슬리피가 떨어졌을 때는 내가 전화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탈락 위로 통화로 맺어진 돈독한 우정을 뽐냈다.

영상에서 한 자리에 모인 래퍼들은 ‘비트’에 관한 서로의 생각을 알리기도 했다. 해쉬스완과 슬리피는 도끼의 비트를 받고 싶다고 했지만 페노메코는 지코, 딘의 비트를 받고 싶다고 고백했다.

페노메코는 지코, 딘과 같은 크루인 ‘팬시차일드’ 소속. 그는 “같은 크루지만 비트를 한 번도 받지 못했다”면서 “곡을 받아볼까 할 때마다 일이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페노메코는 지코, 딘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고 싶은 나머지 ‘쇼미6’에 출연하게 됐다는 후문. 그는 “내가 가서 지코, 딘 곡 하겠다고 말했는데 탈락했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비트가 공개됐다. 공개된 비트는 프로듀서 도끼의 작품. 래퍼들은 강렬하면서도 귀에 쏙쏙 박히는 비트에 만족감을 표했다. 비트를 들은 래퍼들은 순서를 정했다. 올티는 “페노메코가 먼저 올라가면 관객이 업된다”면서 ‘쇼미6’의 가장 안타까운 탈락자로 꼽히는 페노메코를 첫 주자로 추천했다. 하지만 페노메코는 부담감을 표출하며 첫 번째만 피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슬리피가 첫 주자로 자원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시청자들은 탈락한 참가자들이 꾸미는 스페셜 무대를 보며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 선보일 곡은 프로그램명과 동일한 ‘SMTM(SHOW ME THE MONEY)'으로, 추후 음원으로도 공개된다.

한편, ‘쇼미6’ 대망의 파이널 무대는 9월 1일 밤 11시 생방송된다.

최문교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네이버TV '쇼미더머니6'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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