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외부자들’ 전여옥 “푸틴, 헛소리 하고 있다”

입력 2017-09-12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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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외부자들’ 전여옥 “푸틴, 헛소리 하고 있다”

‘외부자들’ 전여옥 전 의원은 푸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12일(오늘)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러시아에서 열렸던 한·러 정상회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과 관련해 전여옥 전 의원은 “(푸틴 대통령이) 헛소리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며 푸틴 대통령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전여옥 전 의원은 “북한에 원유 공급을 중단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간곡한 설득에도 푸틴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를 보장하지 않으면 북한은 핵 포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라며 북핵에 대한 러시아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한다. 이어 전여옥 전 의원은 “강대국에 끼어있는 우리 현실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였다”라는 자신의 생각을 덧붙인다.

정봉주 전 의원도 전여옥 전 의원의 말에 공감한다. 정 전 의원은 “푸틴 대통령은 ‘북핵 불용’ 등에 대해 강도 높게 이야기하는 척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우리 대통령 앉혀놓고 어르고 뺨 때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한·러 정상회담과 북한에 대한 러시아의 숨은 속내와 관련한 패널들의 촌철살인 분석은 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외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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