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 ‘한중일 예술축제 닻 올렸다’

입력 2017-09-13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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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장애인예술협회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회장 방귀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G-100일 기념(11월30일)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점검에 나섰다.

G-100일 기념,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3개국 장애예술인들이 한국에 모여 ‘나를 넘어, 우리로(Us Over Me)’를 슬로건으로, 예술을 통해 문화교류를 하는 장이다.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는 13일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축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제작발표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33명으로 구성된 고문·자문·위원회를 꾸리는 한편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총감독 한중구) 구성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나경원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전재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강원래 등 장애예술인이 참여했으며 방송인 이설아가 사회를 맡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각막기증에 동참하고, 각종 기부활동에 나섰던 가수 딘딘이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시작장애인 3인조 밴드 ‘더블라인드’가 축하공연을 맡아 독특한 퍼포먼스와 애절한 가사의 노래로 무대를 꾸몄다.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장은 “30년 전 개최된 서울장애인올림픽으로 장애인의 물리적 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듯, 2018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은 아직도 장애인 앞을 가로막고 있는 문화적 장벽을 허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를 통해 문화올림픽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G-100일 기념, 한중일 장애인예술축제는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 4일간 서울과 평창에서 열린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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