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사랑의 온도’ 서현진♥양세종 키스로 사랑 시작…고난도 시작 (종합)

입력 2017-09-19 2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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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과 양세종이 키스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3회와 4회에서는 이현수(서현진)와 온정선(양세종)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현수는 온정선의 집으로 가야할 택배가 바뀐 주소 때문에 자신의 집으로 온 것을 알았다. 택배 회사를 통해 보내도 되지만 굳이 직접 가져다줘야겠다고 생각한 이현수. 그는 동생을 통해 온정선의 집 주소를 알아냈다. 이현수가 찾아간 시각 온정선은 이를 예감이라도 한 듯 집 밖에 나와 있었다. 그는 이현수에게 “뭐라도 대접하고 싶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다고 내가 집에 들어갈 것 같으냐”고 호언장담하던 이현수는 이내 온정선의 집 안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온정선이 박정우(김재욱)에게 선물받은 트러플을 먹으면서 일상부터 과거사까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이현수와 온정선은 호칭을 정리하고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포근한 달빛 아래 달달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경계심을 완전히 푼 온정선은 이현수의 제안에 벌교 여행까지 동행했다. 두 사람은 함께 맛집을 탐방하고 술 한 잔 기울이며 데이트와 다름없는 하루를 보냈다.

두 사람은 파업 때문에 탑승하지 못한 버스 대신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다. 기차 밖 풍경을 바라보며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 또 한 번 묘한 분위기가 찾아왔다. 온정선은 “오늘은 스물세살답게 살래요”라고 선언하면서 “키스하고 싶어요.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나요? 잘 모르겠어요. 사랑하는 건지 아닌지 어떤 감정인지”라고 고백했다.

이현수는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면 여자들은 키스 안 해. 여자들은 환상을 갖거든. 나에게 키스하는 남자는 나를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라고 웃으며 받아쳤다. 온정선은 “피해. 싫으면”이라고 말한 후 이현수에게 다가갔다. 이현수도 거부하지 않고 온정선의 키스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이 사랑이 시작된 시기, 역경과 고난도 시작됐다. 이현수는 보조 작가 일에서 잘렸고 온정선은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았던 엄마와 재회했다. 사람까지 고용해서 온정선의 집을 찾아온 것. 위기의 순간 이현수는 ‘사실 그때 오로지 하나만 생각났다. 정선을 만나야 한다. 시간이 한참 지나 알았다. 절박한 순간 떠오른 그 남자. 사랑이다’라고 독백하면서 어딘가로 내달렸다. 온정선을 향한 마음을 확신하는 이현수였다.

엄마와 크게 싸우고 집을 나온 온정선 또한 ‘현수를 만나야 한다. 나는 안다. 왜 이 순간 현수를 만나고 싶은지’라고 혼잣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엇갈렸다. 온정선이 이현수에게 전화한 그때, 이현수는 온정선의 엄마가 있는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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