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 시민과 함께 하는 개천문화대축제

입력 2017-09-21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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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이 10월3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개천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 건국과 건국이념인 홍익정신의 의미를 국민에게 알려 대한민국의 정신을 바로세우고, 북한 핵문제로 인한 위기의 한반도에 남북화해와 평화의 기운을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에서는 10월3일 오전 10시30분부터 광화문에서 단기 4350년 개천절을 경축하는 거리 퍼레이드와 보신각 타종식을 거행한다.

500여 명이 참가하는 개천절 경축 퍼레이드는 10시30분에 세종로 공원을 출발해 종로 보신각종까지 이어진다. 11시30분에는 종각에서 개천절 기념행사와 함께 보신각종 타종식이 진행된다.

타종식 행사는 ▲ 풍물놀이패 공연 ▲ 청소년 태극무 공연 ▲ 성악 공연 ▲ 개천절 기념행사 ▲ 타종식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석한 시민들과 개천절 떡을 나누며 하늘이 열린 날을 축하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국학원 권은미 원장은 “고조선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은 경쟁과 성공보다는 조화와 화합의 사상이며, 물질문명으로 병들어 가는 인류의 문화를 살릴 위대한 사상입니다. 우리 민족은 이러한 위대한 사상으로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하였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야 합니다”라고 홍익정신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수성 국학원 명예총재(전 국무총리)는 “가면 갈수록 외세의 문화에 밀려 국민들이 단군조선과 홍익정신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무엇보다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한민족의 뿌리인 고조선과 그 정신인 홍익정신을 제대로 가르쳐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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