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청춘시대2’ 한승연×이유진, 로맨스 넘은 둘 만의 힐링 케미

입력 2017-09-22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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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청춘시대2’ 한승연×이유진, 로맨스 넘은 둘 만의 힐링 케미

‘청춘시대2’ 한승연이 이유진의 손을 잡는다. 두 사람의 풋풋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고 위로가 되는 모습이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가 정예은(한승연)과 권호창(이유진)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22일 밤, 조은(최아라)이 들고 온 분홍 편지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단언하며 자괴감에 빠진 예은이 먼저 호창의 손을 잡는다고. 예은의 기습 스킨십에 얼어버린 호창이 웃음을 자아낸다.

1년 전 고두영(지일주)과의 일을 묻는 친구들 앞에서 난처해진 예은. 이를 한눈에 알아본 호창은 예은의 손을 잡고 카페 밖으로 냅다 뛰쳐나왔고,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데이트폭력의 트라우마로 남자를 경계하던 예은은 호창의 순수함에 먼저 말을 거는 적극성을 보였고, 홀로 집 앞 마트까지 다녀오며 두려움에서 한 발짝 벗어나는 밝은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예은과 호창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돼주며 로맨스 그 이상의 힐링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예은은 남들이 외면하는 호창에게 용기를 내 다가갔고 일종의 강박 증세 때문에 그가 꼭 먹어야만 하는 샌드위치를 선뜻 양보했다.

호창 또한 욕설 문자를 받은 예은에게 “예은 씨를 미워하는 그 사람이 나쁜 거예요. 예은씬 착한 사람 맞아요. 착하고 예쁜 사람”이라며 용기를 줬다.

늘 혼자인 게 익숙한 호창에게 선의를 베푼 예은, 예은의 아픔을 가십거리로 생각하지 않고 진심으로 이해하며 걱정하는 호창. 공개된 사진 속에서 얼굴에는 두려움이 남아있지만, 호창의 손을 먼저 잡은 예은의 모습에 설렘이 느껴진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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