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6000억 투자, 스마트공장 짓는다

입력 2017-09-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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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2022년까지 6000억원을 투입, 경남 창원1사업장을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새롭게 만든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27일 경상남도, 창원시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초 완공 예정으로 냉장고와 오븐,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 주방가전 생산을 맡는다. 창원1사업장은 1970년대에 조성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있다. 산업단지 내 사업장이 스마트공장으로 재건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원 신공장은 대지 면적 25만6324m²(약7만7000평)에 연면적 33만6000m²(약10만1000평) 규모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적용한 최첨단 생산시스템을 갖춘 ‘지능형 자율 공장’으로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 측 설명이다.

현재 창원1사업장 연간 생산능력은 최대 200만대다. LG전자는 스마트공장으로 거듭나면 300만대 이상으로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창원1·2사업장에 매년 250명 이상 신규 인력을 고용할 계획도 밝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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