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의 ‘여배우는 오늘도’, 1만 돌파 포스터 공개 ‘센스 만점’

입력 2017-09-28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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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의 뜻밖의 데뷔작 ‘여배우는 오늘도’가 1만 돌파를 기념하는 스페셜 포스터 전격 공개와 함께 다가오는 추석 연휴 문소리 감독/배우의 끝없는 GV 일정을 공개했다.

배우 문소리의 자력갱생 LIVE 스토리를 담은 ‘여배우는 오늘도’가 지난 9월 14일 개봉 이후 적은 스크린 수에도 다양한 GV와 오직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개봉 2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1만 돌파 기념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더불어 다가오는 긴 추석 연휴에도 끝나지 않는 문소리 감독/배우의 빼곡한 GV 일정을 공개해 화제다.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메릴 스트립 안 부러운 트로피 개수, 화목한 가정 등 남들 있는 것 다 있지만, 정작 맡고 싶은 배역의 러브콜은 더 이상 없는 데뷔 18년 차 중견 여배우의 현실을 오롯이 담아낸 작품.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1만 돌파 자축 포스터임에도 불구하고, 인물이 넘어져 있는 비주얼이 오히려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적은 스크린 수와 수많은 영화들의 개봉 러쉬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문소리 배우의 심정이 녹아든 듯한 이미지로 영화 개봉의 웃픈 현실을 반영했다는 후문. 붉은 드레스를 입고 달리다가 마치 넘어진 듯, 구두는 벗겨진 채 트랙에 엎드려 넘어져 있는 문소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문소리 배우의 사인과 함께 적혀져 있는 ‘GO!’ 라는 카피는 넘어져 있는 모습과 상반되어, 관객들에게 그 의미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여배우의 스크린 밖 일상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처럼 포스터 역시 상상 속 여배우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모습으로 영화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끌어올린다.

또한, 스페셜 포스터 공개와 함께 제작진은 문소리 감독/배우의 추석 연휴 꽉 찬 GV 일정을 공개했다. “여배우는 오늘도 GV 한다.”라는 문소리의 전언처럼 “문소리는 추석 연휴에도 GV 한다.”가 실화가 되어 대중에게 기대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GV 일정에는 배우, 감독, 평론가 등 다양한 게스트들이 눈에 띤다. 9/30(토) CGV 압구정에서 진행되는 GV에는 카리스마 있는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이 참석해 화제다. 특히 박칼린과 문소리의 조합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 GV 현장에서 박칼린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힐 예정이라고. 10/2(월) 진행되는 GV에는 최근 출간된 도서 [페미니즘 리부트]로 주목받고 있는 손희정 문화평론가가 참여해 ‘여배우는 오늘도’와 관련된 이야기뿐만 아니라 ‘여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다음 날인 10/3(화)에는 개인 SNS로도 문소리를 향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며, 문소리가 특별히 모더레이터도 겸한다. 또한, 10/11(수)에는 ‘여배우는 오늘도’ 속 신스틸러이자 배우 문소리의 현실 남편 장준환 감독이 참석해 다시는 보지 못할 역대급 GV를 예고한다.

관객 수 1만 돌파,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한 ‘여배우는 오늘도’는 긴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서울, 광주, 제주도 등 전국 각지를 누비며 GV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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