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충남에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신규 개소

입력 2017-09-29 14: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9월 29일 인천·10월 13일 충남 개소식
지역스포츠센터 운영 전국 8개소로 확대
해당 지역 체육회 선수 모두 활용 가능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과 충남(이순신종합운동장)에 신규 지역스포츠과학센터 2개소를 열고 지역 엘리트 선수들에 대한 스포츠과학지원을 확대 제공한다.

공단은 지역스포츠과학센터 지정신청서를 제출한 시·도 체육회를 대상으로 3차례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인천광역시체육회와 충청남도체육회를 선정했다. 약 2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9월 29일(인천)과 10월 13일(충남)에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한국스포츠개발원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된 스포츠과학지원 서비스를 지역 학생 및 실업팀 선수에게까지 확대해 지역선수에 대한 스포츠과학지원 기반정착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한국스포츠개발원의 축적된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선수들의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측정평가하고 선수 및 지도자들이 운동 처방에 따라 훈련방법을 개선할 수 있도록 스포츠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5년 서울, 대전, 광주를 시작으로 2016년 경기, 대구, 전북에 지역스포츠과학센터가 설치됐고, 올해 인천과 충남 지역스포츠과학센터를 개소함에 따라 전국에 8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공단은 각 지역 센터별로 29종의 전문체력 측정기자재 및 운영비를 포함해 약 7억원을 지원했고, 앞으로 매년 3억원 상당의 운영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 체육회에 등록된 선수는 누구나 스포츠과학 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이들은 그동안 한국스포츠개발원에 축적된 국가대표 선수들의 데이터와 비교하여 체계적인 운동처방을 받을 수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m



뉴스스탠드